또 다른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. 이제 바이러스라고 하면 아주 지긋지긋한데요. 이번에 나온 바이러스는 마르부르크 바이러스(Marburg virus) 마버그 열입니다. 현재 아프리카 가나에서 2명이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로 사망하고 약 백여 명이 격리되어 발열, 근육통, 설사, 구토 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. 전염성이 강하고 대규모 발병에 대한 공포심이 생기며 많은 경우 극심한 출혈이 일어나 사망까지 이르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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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부르크(마버그) 바이러스란?
WHO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의 사촌이라고 합니다. 1967년 독일 바르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지역, 세르비아에서 31명이 감염되고 7명이 동시에 사망하였습니다.
발병 근원지 및 국가
이집트 과일박쥐는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와 돼지도 바이러스 운반체로 역할을 합니다. 사람 간에는 체액과 오염된 침구를 통해 전염되고 있습니다.
처음 발병은 우간다에서 온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로 추적되었습니다. 하지만 그 이후엔 다른 동물과 연결이 되었는데요. 인간에게는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과 광산에서 보낸 사람들에게 퍼집니다.
가나가 첫 발병 국가이나 콩고, 케냐, 남아프리카, 우간다, 짐바브웨 등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병했습니다.
유럽에서는 40년 동안 한 명만 사망했습니다.
주요 발병 이력
- 2017년 우간다에서 3건, 3명 사망
- 2012년 우간다에서 15건, 5명 사망
- 2005년 앙골라에서 374건 329명 사망
- 1998~2000년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154건, 128명 사망
- 1967년 독일에서 29건 7명 사망
1967년 독일을 제외하고는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.
마버그 바이러스 증상
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, 심한 두통, 근육통으로 시작합니다. 그리고 3일 후 물 설사, 복통, 구토, 메스꺼움 등을 느끼게 됩니다. 매우 무기력한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.
그러다 심하면 8~9일 후 신체 여러 부위에서 출혈을 일으키고 사망까지 이르게 합니다.
평균적으로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감염은 사망률이 50%로 매우 높지만 가장 해로운 변종까지 가게 되면 치사율은 88%까지 올라가게 됩니다.
치료법
현재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습니다.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손실된 혈액을 보충함으로써 증상 완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.
예방법
야생동물고기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. 돼지와 접촉도 조심하여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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